롤레이

 

 

 

신성한 산 프놈 꿀렌에서 시작한, 캄푸차 왕조는 여러 차례 수도를 옮기다가 지금은 ‘롤루어’라고 부르는, 시바와 비슈누의 거처라는 의미의 하리하라라야 지역에 왕도를 연다. 인드라 바르만 1세는 인공호수 인드라타타카를 만들고, 893년 중앙 인공섬에 롤레이 사원을 건설하였다. 지금은 물이 마르고 퇴적이 되어, 호수였다는 사실을 기록으로만 알 수 있는 사원이다. 보존상태가 좋지 않아 1968년에 탑이 하나 무너지기도 했다. 부조의 수준은 상당히 높게 평가 되며, 고푸라들 사이에 요니와 링가가 있고, 매년 초에 왕은 이곳에 와서, 링가에 물을 부어 물이 많이 가는 쪽이 시바신의 은총으로 그해 농사가 잘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