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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신년여행 - 리차드와 함께 자동차로 라오여행

  • giguchonfc
  • 2014년 10월 14일
  • 5분 분량

안녕하세요, 회원여러분, 그리고 글로벌을 아껴주시는 여행자 여러분!

어느 듯 또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여행 많이 하시고 여러분의 가정과 사회와 우리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어,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그런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드릴 말씀은 새해맞이 여행을 리차드와 같이 하자는 분들이 계셔서 캄보디아 동북부-라오스 남부-중부로의 종단 여행을 한번 계획해 보았는데요, 인원에 따라서 약간의 변동도 있을 수 있는 자유로운 일정입니다.

항공편 인, 아웃은 자유롭게 준비하시고, 출발은 시엠립에서 미니밴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물론 전체 일정이 맞지 않아 방콕에서 오시거나, 라오스에서 조인하셔도 좋습니다.

여정은 게시판에 올려놓은 종단기

http://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globalsr&wr_id=16320 를 발췌하여 약간의 수정을 했습니다.

  • 예정 출발일: 2013년 2월 15일(금요일) 오전 8시

  • 리차드와 동반여행을 신청하신 손님:

새미분뽀야명리차드 포함명까지 한정

  • 이동차량: 전 일정 미니밴(캄보디아-쌍용 이스타나, 라오스-현대 뉴 스타렉스)

  • 숙박 및 식사: 가능하면, 게스트하우스와 호텔을 교차이용 합니다. 현지식이 많을 것이구요

  • 예정 귀환일: 2013년 2월 22일(금요일): 항공편(위앙짠-시엠립 편도: 각자 부담)

  • 예상 1인당 비용: 1인당 1일 150$(교통, 숙박, 식사, 관광안내, 입장료, 음료, 과일) -가감예상!!

  • 비용은 대략으로 넉넉히 잡았구요, 인원이 늘어나면 상당히 줄어들 것입니다.

예상 여정:

15일 아침식사 후, 시엠립 트래블 카페 글로벌에서 출발 연꽃정원 벙멜리아 답사,

짧았던 왕조의 아쉬움 꼬께유적군 답사(한식도시락 중식), 왕들의 수도처 쁘레아 비히어 산정사원

답사 후 스퉁뜨랭으로 이동 1박! 약간 아쉬운 점은 인도차이나의 젖줄~~ 메콩강과 그곳에서

강과 더불어 생활하는 삶의 모습은 스퉁뜨랭에서 간단히 볼 수가 있지만, 담수에는 전세계

세 곳밖에 서식하지 않는다는 이리와디 돌고래를 볼 수가 없어요! 끄라체의 캄피가 빠지거든요! 16일 이른 아침 식사(쌀국수) 후, 스퉁뜨랭을 출발 동크라우(라오스는 번캄)국경을 통과합니다. 국경(라오스는 한국인 14일 무비자 체류가 됩니다)을 넘어, 바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컴파팽

폭포를 관람합니다. 이 폭포는 메콩강 전체가 라오스에서 캄보디아로 한 단계 아래로 추락하는

여러 곳의 폭포들 중 접근이 가장 쉬운 곳으로 다른 폭포에 비해, 그리 크지도 않은 폭포입니다만,

폭이 500여 미터 낙차는 10여 미터입니다. 물론 가장 큰 리피폭포(역시 돈콩섬 메콩강의 폭포)는

우기에 폭이 4킬로가 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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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MBC “좌충우돌 두 남자의 만국 유람기” 촬영 팀이네요...아마 2006년??> 잠시 폭포에서 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다큐멘터리 “슈퍼피쉬” 촬영장도 잠시 보신 후,

이제 메콩강 상의 대표적인 섬들인, 돈콩으로 이동합니다. 돈콩, 돈뎃은 씨판돈(4천개의 섬)이라는

거대한 섬들의 전시장 가운데 강 큰 섬들입니다. 이곳의 아담한 숙소에서는 여유롭게 몇 일정도

자연과, 흐르는 강물과 더불어 비어라오를 즐길 수 있지만, 하루 밤만 묵고, 북쪽으로 다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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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여행자는 돈콩을 가려면 배를 타야 합니다. 이곳 낙하상에서!

그러나 우리는 차가 있으니 도선을 탈 것입니다.>

돈콩에서는 각종 폭포와 예전 프랑스 식민시절의 철도와 열차, 한가로운 농가의 모습을 보며

잠시 쉬겠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묵을 예정 이구요!!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숙소를 잡습니다)

17일(일요일) 조식 후 120여 킬로 13번 국도를 북상하면 참파삭 주에 다다르고, 락30 마을에서

좌회전 무앙 메콩강 부두에서 도선을 타고 강을 건너, 1시간여 크메르사원 '왓푸'가 산정에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물론 앙코르에서 수없이 많이 봐온 사원들이지만, 웬만하면

산 꼭대기까지 올라갈 것입니다! 배산임수의 풍수지리에 따라 멋지게 지어진 사원과, 해자,

메콩강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팍세까지 가는 여정에 꼭 들러야 할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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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푸 크메르사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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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푸 정상에서 바라본 메콩강쪽입니다.>

<팍세의 메콩강변.. 좌측 둥근지붕의 호텔은 라오최대의 커피그룹 다오후앙의 신축호텔!> 왓푸 관람 후 다시 북쪽으로, 남부최대도시 팍세는 아담하고 조용한 작은 도시지만, 급속한 발전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강변의 식당, 카페들을 구경하고, 동쪽으로 약 50킬로 산길을 오르면,

팍송 하일랜드가 더 넓게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은 앞으로 수년 내 전세계 커피생산지의 판도를

바꾸게 될 어마어마한 커피농장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발 1,000~1,300미터, 아열대지방의

한낮에도 전혀 더운 줄 모르는 멋진 기후는, 커피가 자라기에 가장 좋은 장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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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세-팍송가는길... 경운기 천막 아래의 소년은 뭘 생각하고 있을까요?>

11~1월에는 커피수확에 정신이 없었을 것입니다. 후배에게 부탁해서 아라비카 생두 몇 킬로

사서, 집에 가져오시면 부드럽거나, 강하거나... 본인의 취향에 따라서 버닝을 하시고, 곱게 갈아

부부가 같이 즐겨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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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팍송의 시장입니다. 우기라.. 늘 비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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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빈의 아직 익지 않은 8월의 모습...11월이면 수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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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헥타... 약 300만평의 대규모 커피농장입니다. 팍송에는 이런 규모의 커피팜이 여러곳 있어요. 물론 작은 것도 많구요.. 3~5년 후에 세계 커피지도를 바꾸게 될것입니다.> 팍송에는, 아직 인간세상에 개방을 하지않은 수많은 폭포가 정글속에 자태를 감추고 있는데요,

몇몇 곳은 이제 개척자들 덕분에 개방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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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송의.. 태국인 한가족이 진입로 공사를 하고있는 어느 폭포...이름은???> 이상적인 기후에서 푹~~쉬시면서 폭포를 탐험하고 커피를 수확해보고... 멋지지 않으신가요?? 이곳에서는 현재 커피농장을 하고 있고, 개발중인 후배의 안내를 받으며 팍송하일랜드에서

석양을 볼 것입니다. 오늘 밤은 팍송의 한적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으며, 18일 오전 폭포들,

커피농장들 구경을 더하고......!

18일 점심시간쯤 출발! 고원을 내려와 북쪽으로 가야죠!! 북상 230여 킬로 남부 최대 공업도시

사바나켓에 도착합니다. 라오스의 공업 중심도시이고, 건너편 태국 묵다한과 마주보고 있으며,

태국인 손님을 위한 카지노가 있지요! 사바나켓에서 하루를 묵습니다. 역시 메콩강변으로 가셔야

즐거운 밤이 기다리고 있지요!!

19일 아침에 출발하면 여전히 13번국도로 북상, 타켁을 거쳐 샘본까지는 3~4시간, 여기서 8번

국도로 우회전하여 80킬로, 콩로동굴강 탐험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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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도로에서 약 40여킬로.. 통로동굴을 소개하는 낡은 표지판입니다.>

동굴강 입구에는 두 군데 숙소가 있으며, 왕복 4~5시간 소요되는 콩로동굴은, 이미 가는 길부터

아름다운 카르스트지형의 산들이 마음을 녹여 내립니다. 동굴은 그 속으로 유유히 흐르는 강이

있으며 2~3인승 작은 엔진보트를 타고 두어 시간 깜깜한 동굴을 탐사하면, 아름다운 종유석과

암흑천지의 두려움도 한번쯤은 짜릿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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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강 입구.. 여기서 길지만, 기사 둘, 손님은 둘 또는 세분까지 탈 수 있는 보트로 강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캄캄한 어둠을 헤치고.....해드랜턴 대여해줌!>

2시간여 동굴 강을 거슬러 올라 바깥세상으로 나오면, 그곳은 또 다른 세상! 전쟁이 일어난 줄도

모르고 살아왔던,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작은 마을을 이루고 자연 속에 살고 있습니다......!!!

물론 이젠 방문객이 점차 늘어 나면서 이들은 가게를 차려놓고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만,

인심은 여전하더군요! 다시 동굴 강을 따라 내려와 인간세상으로 돌아와야 하지만, 근래 리차드가

가장 좋아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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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속의 강을 무려 7.5킬로 거슬러 올라왔습니다. 신세계가 보이네요!>

동굴강을 나와서는 아담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를 묵고 다시 수도 위앙짠(비엔티엔)까지는

이제 200여 킬로....! 20일 아침 식사 후 북으로 올라갑니다. 위앙짠은 작지만, 아름다운, 실속 있는 도시입니다. 도시 중앙을 가로지르는 란상로에는 빠투사이(독립기념탑), 가까이에 라오 최대의 스투파

탓루앙사원이 있고, 박물관화된 사원(호프라께오)들과 국립박물관, 그리고, 태국의 시-치앙마이를

건너편에 둔 메콩강~~~! 메콩강은 언제나 라오여행을 함께합니다.

이번 우리 여행은 위앙짠이 종점입니다.

13번 도로를 더 올라가면, 왕위앙(방비엥), 루앙프라방, 루앙남타..... 중국 운남성의

징홍(경홍: 씨쐉판나)이 이어지죠!

위앙짠의 깔끔한 호텔에서 2박을 한 뒤 라오항공편으로 시엠립으로 복귀합니다.

위앙짠에서는 방콕직항의 저가항공도 있고, 베트남항공을 이용 호치민으로 이동도 됩니다.

아쉽지만, 요까지 라오 중, 남부여행을 정리합니다. 그러나, 아쉬운 분은 더 북으로 진행하십니다.

3~4시간이면 왕위앙(방비엥). 버스는 많이 있으며, 도움주실 한인업소도 어느 곳에든 있습니다. Removed Tag Filtered (o:p)

Removed Tag Filtered (o:p) 블루(썬셋)게스트하우스, 훼미리게스트하우스, 미스터 치킨.....! 방비엥은 쉬고, 노는 곳입니다. 뭐... 할게 없습니다. 그냥 쉬세요!! 젊은 유러피언들이 넘쳐나고,

밤은 환상의 세계로 바뀝니다, 같이 동참해보는 센스~~ 훨~~~ 젊어 질 것입니다.

다시 북상하면... 참 멋진 길을 돌고 돌아 가는데요,

역시 여행은 육로여행이여~~~를 외치며, 구불구불, 꼬불꼬불~~~오르고 내리고...

아마 강원도 미시령을 열 개정도 가져다 놓은.... 그런 길 위에 사람들이 살아갑니다. 버스는 중간중간 세워서 소수부족들을 보여 줄 것입니다. 루앙프라방까지는 대충 6~8시간....

참! 시간적 여유가 더 있다면, 루앙프라방가는 길의 삼거리 포우콘에서 여정을 함 생각해 봅니다. 오른쪽은 시엥쿠앙주 폰사반가는 길! 라오 공산혁명의 발원지이며,

아직도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돌 항아리의 군무~~ 한번쯤 가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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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탓루앙-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라오스에서 가장 성스럽게 관리하는 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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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탐 파투사이의 꼭대기에서 바라본 란상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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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탐 파투사이의 꼭대기에서 바라본 란상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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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위앙짠.....시내 행본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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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30분경.. 시내를 돌며 스님들의 탁발로 위앙짠의 아침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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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앙짠시내를 벗어나 20분.. 육지의 염전을 꼭 방문해야 합니다. 바다가 없는 라오스는 선사시대 바다가 융기한 지형이라, 여러곳에서 지하수는 소금물로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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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를 퍼올려 햇살이 말려주면 천일염, 위사진 처럼 불을때어 만들면 꽃소금>

상상 그 이상의 자유! 리차드와 글로벌과 같이 합니다!!

[출처] 2013년 신년여행-리차드와 함께 자동차로 라오여행|작성자 리차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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